살포액의 조제를 잘못하면 농약의 이화학적 성질에 영향을 주어 약효가 저하되기도 하고 약해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음 사항을 고려하여 조제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알칼리 용수나 공업 폐수 등의 유입으로 오염된 물을 농약의 희석용수로 사용하면 농약 주성분의 분해가 촉진되어 효과가 떨어진다던가 요염물질이 농약과 반응하여 작물에 유해한 물질을 생산하여 약해를 유발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러한 물은 농약의 희석용수로 부적당하며 일반적으로 중성의 용수가 희석용수로 적당하다.
희석 배수는 병해충의 방제효과 및 약해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므로 정해진 희석 배수를 엄수하여야 한다.
살포액의 혼합은 액제와 수용제와 같이 물에 잘 녹는 약제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유제와 수화제와 같이 농약이 물에 녹지 않는 것은 살포액의 조제시 물에 약제의 입자(유제 유립, 수화제 고체 입자)가 균일하게 섞이도록 충분히 혼합시켜 주어야 한다.
유제나 수화제를 조제할 때 혼화가 불충분하면 살포액의 유화성 또는 수화성이 불량하게 되어 약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유제, 수화제 등을 물에 희석하여 살포액을 만드는데 배액, 퍼센트(%)액 등 여러 가지 조제 방법이 있으나 이 경우에는 약제의 중량으로 계산하여 조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배액은 용량 배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다음 식에 의해서 정해진 물의 양에 첨가할 약제의 양을 계산한다.
실제 농가에서는 퍼센트액을 조제하여 살포하는 경우가 없으나 포장 시험의 경우에 가끔 퍼센트액을 조제하여 살포하는 경우가 있다. 퍼센트액을 조제할 때에는 액제에 함유된 유효성분(주성분)의 백분율로 나타내는 것으로 그 약제의 유효성분함량과 비중을 고려하여 다음 식과 같이 조제한다.
소정량의 약제와 동일한 양의 물에 약제를 가하여 충분히 혼합한 후에 소정량의 물을 가하여 조제하는 것이 원칙이나 최근 우수한 유화제의 개발과 제제기술의 발달로 소정의 희석용수 전량에 소정량의 약제를 조금씩 넣으면서 혼합시키면 양호한 살포액을 조제할 수 있다.
소정량의 약제를 소량의 물에 넣어 혼합한 다음 희석에 필요한 전량의 물을 부어 충분히 혼화하여 조제하는 방법과 소정량의 약제를 자루에 넣어 소정 희석액 전량을 물에 넣어 비벼서 조제하는 방법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앞의 방법에 준하여 조제한다.
유제 농약의 살포액 조제 방법에 준하여 전착제액을 조제하여 살포액에 첨가 혼합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우수한 계면활성제의 개발, 보급으로 전착제를 소량의 물과 혼합한 다음 그대로 살포액에 첨가한다.
최근에 개발 보급되고 있는 농약은 병해충에 대한 적용 범위가 좁아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대부분인 반면 다수확을 위한 재배기술의 발전은 병해충의 발생이 일시에 다양화 되도록 하였기 때문에 작물의 생육시기별로 같은 시기에 발생하는 병해충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농약의 혼용 살포가 불가피하고, 최근에 농촌의 노동력 부족도 농약의 혼용 살포를 성행하게 하는데 큰 원인이되고 있다.
농약을 혼용 살포할 때에는 각 약제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알맞게 조합하지 않으면 약효가 저하되거나 약해가 발생하게 되므로 알맞은 약제의 선정과 정확한 사용방법이 필요하다.
농약의 혼용살포시의 장점은 ① 농약의 살포 회수를 줄이므로 방제 비용의 절감 ②서로 다른 병해충의 동시 방제를 통한 약효 상승 ③ 동일 약제의 연용에 의한 내성 또는 저항성 발달 억제 ④ 약제간 상승 작용에 의한 약효 증진 등이 있다. 단점으로는 ① 약제에 따라서는 다른 약제와 혼용 시 농약 성분의 분해에 의한 약효 저하 ② 농작물의 약해 발생 등이 있다.
농약을 혼용할 때 약해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약제와 혼용시 약해가 잘 일어나는 약제는 농약설명서의 (주의사항)란에 표기되어 있으므로 농약설명서를 잘 읽어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사용하여야 하고 그 외의 약제에 대해서도 공인된'농약혼용가부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혼용이 가능한 조합의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농약혼용 시 주의할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농약은 사용방법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예방을 목적으로 약제를 살포할 때는 전면에 걸쳐 균일하게 살포하여야 하며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는 피해부위에 중점 살포할 필요가 있다. 즉 대상 병해충의 종류에 따라 살포 방법이 달라서 잎 뒷면에 약제를 살포하여야 하며 가지나 줄기에 발생하는 깍지벌레류에 대해서는 발생장소인 줄기나 가지에 약제가 골고루 묻도록 살포하여야 한다.
유제, 수화제, 수용제 등 약제를 물에 희석하여 분무기로 살포하는 방법으로 분제에 비해 식물체에 오염이 적고 약제의 혼합이 용이하여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다. 분무법에서 중요한 것은 분무기에서 분출되는 살포액의 입자를 작게 하여 약액의 목적물에 골고루 부착하도록 하여야 한다. 분무기는 살포 면적에 따라 배부식 수동분무기, 동력분무기, 헬기를 이용한 공중 살포등 여러 방법이 있으며 수고가 높은 나무는 철포 노즐을 사용해 높이를 조절 살포할 수 있다.
살포량은 나무의 종류, 크기 및 밀도에 따라 30년생 잣나무 조림지에 발생한 잣나무넓적잎벌 방제를 위한 동력분무기를 이용, 지상살포를 할 때 클로르푸루아주론 6,000배액은 1ha당 200ℓ가 소요되며 약제 제품량으로는 466g이소요된다. 산림은 경사에 따라 표면적이 달라 살포량도 표 1과 같이 경사도에 따라 약량을 증량 하여야 한다. 농약을 살포하는 시간은 아침, 저녁이 좋고 한낮의 온도가 높을 때에는 약해가 잘 발생하므로 약제 살포를 피하는 것이 좋다.
경 사 도 | 표준살포량에 대한 배수 |
---|---|
5~10。(완) | x 1.02 |
11~15。(완) | x 1.04 |
16~20。(중) | x 1.07 |
21~25。(중) | x 1.11 |
26~30。(중) | x 1.16 |
31~35。(급) | x 1.23 |
36~40。(급) | x 1.32 |
약제 조제와 물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작업이 간편하고 노력이 적게 들어 단위시간당 액제보다 넓은 면적을 살포할 수 있으나 나무가 약제에 의해 오염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약제를 뿌릴 수 없는 단점이 있으며 약제의 가루가 잠시동안 떠다니므로 인가 주변이나 큰 도로 가까이에는 사용이 어렵다.
살포량은 1ha당 30∼40kg으로 약제를 줄기나 잎에 손으로 문질렀을 때가루가 손에 묻을 정도이면 충분하다. 살포 시각은 아침에 하는 것이 좋으며 저녁 때는 상승 기류가 없을 때 살포해야 약제가 고루 퍼지게 된다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직접 뿌릴 수 있어 다른 약제에 비해 살포가 간편하다. 면적이 넓을 때는 입제 살포기 또는 헬기를 이용하여 살포할 수 있다. 약제사용 방법으로는 입제를 지면에 살포하는 법, 땅 속에 묻는 법, 직접 식물에 고루 뿌리는 방법이 있다.
액제를 분무기로 살포할 때에는 많은 물을 이용, 저농도로 희석하여 단위면적당 살포량이 많으나 미스트법은 원심식 송풍기에 의해 살포하는 방법으로 동력 분무기로 살포할 때에는 살포 입자가 80∼300㎛인데 비해 미스트기로 살포하면 30∼60㎛의 미립자로 살포하게 된다. 따라서 약제를 고농도로 미량 살포할 수 있어서 분무법에 비해 살포량을 1/3∼1/5로 줄일 수 있으므로 살포인력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약제의 주성분을 연기(10∼20㎛)의 형태로 해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모기향 등이 있다.
저장곡물 또는 종자 소독 시 밀폐된 곳에 넣고 약제를 가스화시켜 방제하는 방법이다.
토양내에 서식하고 있는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하여 땅 속에 약액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토양의 표면이나 땅속에 서식하는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약제를 토양의 표면또는 땅속에 살포하는 방법과 침투성약제를 토양에 처리하여 나무의 뿌리로 약액을 흡수, 수관에 서식하는 병해충을 방제하는 방법이다.
종자 또는 종묘를 소독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방법으로 희석액에 종자를 담가 표면이나 내부에 감염된 병해충을 사멸시키는 방법이다.
종자를 소독하기 위하여 분제로 된 약제를 종자에 피복시켜 병해충을 사멸시키는 방법이다.
나무 줄기에 환상으로 약액을 처리하여 이동하는 해충을 잡는 방법과 가지를 절단했을 때 또는 상처 부위를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약제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나무줄기에 구멍을 뚫고 침투이행성이 높은 약제를 넣어 잎이나 줄기를 가해하는 해충을 죽이는 방법으로 천적에 영향이 적고 환경오염을 유발시키지 않는 처리법으로 특히 솔잎혹파리와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서는 침투성이 좋은 포스팜 50%액제를 우화 시기인 5월 하순∼6월 하순에 소경목(흉고직경 6cm 이하)은 나무 줄기에 구멍을 뚫기 어려우므로 주로 흉고직경 6cm 이상의 나무에 적용하는 방제법으로 지상 40∼50cm 높이의 나무줄기에 천공기를 이용하여 직경 1cm, 깊이 7∼8cm의 구멍을 줄기 45 하향 각도로 뚫고 약제를 넣는다(표 2). 이 때 한구멍에 4∼5㎖의 약액이 들어감으로 나무 크기에 따라 구멍수를 늘려야 한다. 구멍은 나무줄기 주위에 고루 분포되도록 배치하고 구멍의 방향은 나무의 중심을 비켜서 변재부에 뚫어야한다. 나무가 작아 수간주입을 못하는 나무는 솔잎혹파리의 산란이 끝난 7∼8월에 나무를 벌채하여 솔잎혹파리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솔껍질깍지벌레의 방제를 위한 나무주사 시기는 12월이며 주입 약량은 표 3과 같다.
흉고직경 | 천공수 | 천공 1개당 주입기준량 | 1본당 주입량 |
---|---|---|---|
12cm 이하 | 1개 | 4ml | 4ml |
14∼16cm | 2개 | 4ml | 8ml |
18∼20cm | 3개 | 4ml | 12ml |
22∼24cm | 4개 | 4ml | 16ml |
26∼28cm | 6개 | 4ml | 24ml |
30∼32cm | 7개 | 4ml | 28ml |
34∼36cm | 8개 | 4ml | 32ml |
38∼40cm | 10개 | 4ml | 40ml |
42∼44cm | 11개 | 4ml | 44ml |
46∼48cm | 12개 | 4ml | 48ml |
50∼52cm | 13개 | 4ml | 52ml |
54∼56cm | 14개 | 4ml | 56ml |
58∼60cm | 15개 | 4ml | 60ml |
62∼64cm | 16개 | 4ml | 64ml |
66∼68cm | 17개 | 4ml | 68ml |
70∼72cm | 18개 | 4ml | 72ml |
흉고직경 | 천공수 | 천공 1개당 주입기준량 | 1본당 주입량 |
---|---|---|---|
10∼12cm | 2개 | 4ml | 8ml |
14∼16cm | 4개 | 4ml | 16ml |
18∼20cm | 6개 | 4ml | 24ml |
22∼24cm | 8개 | 4ml | 32ml |
26∼28cm | 10개 | 4ml | 40ml |
30∼32cm | 11개 | 4ml | 44ml |
34∼36cm | 13개 | 4ml | 52ml |
38∼40cm | 15개 | 4ml | 60ml |
42∼44cm | 17개 | 4ml | 68ml |
46∼48cm | 19개 | 4ml | 76ml |
50∼52cm | 21개 | 4ml | 84ml |
54∼56cm | 23개 | 4ml | 92ml |
58∼60cm | 25개 | 4ml | 100ml |
농약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주의할 점은 대단히 많지만,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시키려면 기상 조건, 작물의 종류 및 생육 상태, 다른 약제와 혼용 관계, 약해, 천적과의 관계, 약제에 대한 곤충의 저항성 등을 잘 조사한 다음에 사용해야 한다.
살충제중의 독제는 작물의 줄기 및 잎에 고착시킬 필요가 있으므로 날씨가 좋은 날 살포하여 빨리 말려서 고착시키는 것이 좋다. 접촉제는 약해의 위험이없으면 날씨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해충의 발생 상황을 보아 적당한 때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약제는 비가 오기 전후에 살포하면 약해를 일으키기 쉬우며, 또한 약제의 유실이 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작물의 엽면 흡수가 왕성해지므로 약제 살포 시 약해가 일어나기 쉽다. 또한, 심한 태풍이 있은 다음에는 잎과 줄기에 상처가 생기므로 상처로부터 약액이 침투하여 약해를 일으키기 쉽다. 바람이 강할 때에는 분무나 살포한 약제가 날아가 버리기 쉬우므로 약제의 살포는 삼가야 한다. 기온이 너무 높을때에는 약해가 일어나거나, 효과가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기온이 낮을 때에는 병균이나 해충이 동면 상태에 있어 약제에 대한 저항이 크므로 효력이 낮아진다.
또한, 일광이 직사되는 곳에 약액의 입자가 붙으면 렌즈의 집광 작용에 의해서 잎이나 줄기가 타는 수도 있다. 이와 같이 기상 조건은 약제 살포에 크게 영향을 끼치므로 기상 상황 및 기상에 의하여 일어나는 농작물의 생리 상태나 병해충의 활동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농약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살충제와 살균제, 접촉제와 독제와 같이 목적을 달리 하는 것들을 두가지 또 그 이상 혼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1회의 살포에 의해서 몇 번 살포해야 하는 노력을 덜 수 있으므로 이상적이라 할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농약은 다른 약제와 혼용하면 약해가 일어나거나 분해되어 아무런 효력이 없는 것으로 변하는 것이 많다.
유기 합성 농약은 알칼리에 의해 분해되어 변질되는 것이 많다. 유기인계 살충제와 카바메이트계 살충제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알칼리에 불안정하고 분해되기 쉬우므로 알칼리성 약제와의 혼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농약 혼용 시에는 반드시 농약혼용가부표를 참고해야 한다.
농작물에 농약을 살포하여 병해충을 방제하였을 때 며칠 후 갑자기 엽소, 반점, 위조, 낙엽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약해라 한다. 약해를 내지 않고 병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농약 사용상의 불가결한 요소이다. 약해가 심한 농약은 좋은 농약이라 하더라도 잘못 사용하면 약해가 나므로 농약 사용에 있어서 언제나 주의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농약은 약해를 낼 요인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주성분 자체에 의한 것도 있고, 물리적 성질을 개선할 목적으로 첨가한 보조제의 의한 것도 많다. 그 외에도 약해의 발생은 작물의 종류 및 품종, 작물의 생육 상태, 기상조건, 살포 농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작물이 연약하게 자랐거나, 비바람이 지나간 후나, 개화 시기에 농약을 살포하면 약해가 일어나기 쉽다. 두 가지 이상의 농약을 섞어 쓸 경우나,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작물에 약해를 일으키거나 효력이 저하되는 수가 있으므로 늘 주의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같은 약제를 계속 사용하면 처음에는 그 약제에 잘 죽던 해충이더라도 해충의 세대가 되풀이됨에 따라 점차 그 약제의 살충력이 낮아진다. 이와 같은 경우 해충은 그 약제에 대하여 저항성이 생겼다고 하며, 일단 저항성이 생기면, 그 약제는 그 해충에 대하여 사용할 수 없다. 과거에 흔히 사용해 오던 약제의 효력이 저하되면 농도를 높여 살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이와 같이 저항성이 생기면 그 약제뿐만 아니라, 종래 사용하지 않았던 약제에 대해서도 저항성을 나타내는 수가 있는데, 이를 교차저항성이라 한다. 관용 약제에 대하여 대부분의 해충이 저항성이 생겼을 것으로 보나, 우리나라에서는 벼의 이화명나방과 과수의 응애류에 대한 저항성이 보고되었을 뿐이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농약에 의한 해충방제에 있어서는 저항성에 관한 문제가 크게 고려되어야 한다.
천적은 해충 방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유력한 천적이 활동하는 지역과 시기에는 농약의 살포를 피하거나, 또는 천적에 영향을 덜 주는 사용법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해충 방제면에서 볼 때 농약 사용의 가장 큰 결점은 유용 천적을 죽이는데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농약의 남용을 삼가고 천적을 보호할 수 있는 농약의 선택과 사용 기술이 요구된다.
그리고 농약은 꽃을 찾는 꿀벌, 꽃등애류 및 기타 방화곤충에 유해하다. 방화곤충은 농작물의 화분 매개에 절대 필요한 것이므로 병해충 방제를 위해 살포하는 농약으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한다. 외국에서는 방화곤충의 보호를 위해 개화 시기에 농약의 살포가 금지되어 있는 나라도 많다. 우리나라는 이에 관한 법규가 없으나, 개화 시기에는 농약 살포를 삼가 유용 곤충을 보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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