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는 해마다 태풍과 집중호우와 같은 대형 재난재해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태풍철이 다가오면서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가상훈련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현장은 폭우로 인해 마을로 연결되는 도로가 완전히 물길에 의해 끊겼고, 계속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집중호우로 마을 주민들이 강가에 고립된 상황.

고립지역에 즉시 구조헬기가 투입됩니다. 구조 장비가 속속 내려지고, 마을 주민들은 이내 안전한 지역으로 옮겨집니다.




"태풍과 집중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모의 훈련이 열렸습니다."




산림항공관리본부와 영월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혹시 있을지 모를 재난재해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강원도는 험준한 산악지형과 돌발 기상 등으로 매년 상당한 피해를 입는 재난재해의 사각지댑니다. 특히, 재작년 집중호우 때 44명이 목숨을 잃고 4천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당한 터라 훈련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올해도 1개 내지 2개의 태풍이 예상됨에 따라 유사시 완벽한 재난재해 업무수행으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




산림항공 관리본부는 본격적인 태풍철을 맞아 긴급 대기조를 편성하는 등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GTB뉴스 조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