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열풍 속에 휴가철을 맞아 산과 계곡 해변에서 야영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립공원의 야영장도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 중심으로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찾아봤습니다.
[기사내용]
치악산 국립공원 금대야영장입니다.
시설이 부족하고 불편했던 야영장이 자연 치유 야영장으로 새단장됐습니다.
48동의 야영장은 별도 공간에 주차장을 만들어 소음과 매연을 차단했습니다.
야영지 경계에는 측백나무로 울타리가 쳐져 사생활을 보호받습니다.
취사장과 화장실도 자연과 조화를 이뤄 설계된 친환경 야영장입니다.
인터뷰> 김연석 / 광주광역시 북구
"이렇게 차를 안가지고 들어오고 ,그늘지고, 독립된 공간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서정민 / 원주고 3학년
"고3이라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여기서 놀고 가면 힐링될 것 같습니다. 화이팅!!"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야영지 면적을 2배로 늘리고 개별 전기 공급 시설과 샤워장등 시설을 갖췄습니다.
야영장 주변에 1km의 탐방로를 조성하고 숲속 명상이나 계곡 명상같은 힐링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인터뷰> 송요섭 /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사무소
"야영객들 차량으로부터 안전하게 야영을 할 수 있는 야영장으로 만들었고요. 숲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는 야영장으로 조성을 했습니다."
캠핑 장비를 모두 빌려주는 야영장도 확대됩니다.
풀옵션 야영장은 지난해 월악산과 덕유산 야영장에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소백산 남천 야영장에서도 운영됩니다.
내장산 야영장은 일반야영장에서 자동차 야영장으로 바뀌는 등 오토캠핑장도 확대되고 영지 면적도 넓어졌습니다.
전국 국립공원 야영지 예약 통합 시스템도 구축해 예약도 편리해 졌습니다.
인터뷰> 정정권 차장 / 국립공원관리공단 공원시설부
"최근 캠핑문화 확산에 따라서 저희 공단에서는 야영장을 특성화하는 등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서 국내 캠핑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국 44곳에 5천6백55동의 수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립공원 야영장은 자연 속 치유의 공간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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