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3년동안 설악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국에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등산문화 체험교실이 설악산에서 열렸습니다.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21일, 설악산 비선대에서, 암벽을 타던 한 모씨가 150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한 씨는 암벽 상단부까지 오른 뒤, 갑자기 미끄러지면서,사고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손경완(국립공원 설악산사무소) : "작은 보호장비를 소홀히 하다, 대형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다."
설악산에서 산악사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3년동안 설악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669건입니다.
전국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고의 27%를 차지했습니다.

산악사고예방을 위한 등산문화 체험교실이 열렸습니다.산림항공관리본부와 설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등산문화 체험교실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조건호(본부장/산림항공관리본부) : "가을철 산악사고를 줄이기위해, 등산문화 체험행사를 기획했다."

 등산객들은 등산장비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응급처치방법,로프 매듭법등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산림항공관리본부는 산악사고를 줄이기 위해, 등산문화 체험교실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KBS 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