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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완도 정도리의 활엽수림
  • 등록일1999-01-23
  • 작성자 / 김**
  • 조회5424
소 재 지 : 전남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 151
소 유 자 : 공. 사유
면 적 : 6.5 ha
우 점 종 : 참나무류
수 고 : 15/10 ~ 22 m 개서어나무
흉고직경 : 30/16 ~ 70 cm 소사나무
수 령 : 50 ~ 200 년 생달나무
수 관 폭 : 10 ~ 15 m
지 하 고 : 3 ~ 5 m
보호지정품격 : 명승 제 3호 ('' 72, 6,1 지정)
지 정 사 유 : 갯돌(청환석) 및 방풍림

완도군청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827번 지방도로를 따라 약 5km 지점에 위치한 정도리 동부마을로서 이 마을과 농경지를 지나 해안에 이르면 번창한 활엽수림이 펼쳐진다. 바닷가 제방형태의 평탄지로서 폭 80 m 내외, 길이 약 800 m 정도의 해변과 접하여 위치하며 토심이 깊고 토양습도가 적당하며 폐식질이 풍부하여 토양비옥도가 높은 상태이나 일부지역은 많은 피서객들의 답압과 야영으로 인하여 표토가 유실되고 뿌리가 노출되는 등 인위적인 피해를 받는 곳도 있다.
바닷가 해변마을이므로 지형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지역주민들이 철저히 보호하고 있는 천연림상태의 수림대로서 참나무류 및 개서어나무, 소사나무, 새우나무, 말채나무, 까치박달, 쇠물푸레, 생달나무, 후박나무, 광나무, 상동나무, 예덕나무, 등을 비롯하여 소나무 및 곰솔(해송)이 숲속에 혼효되어 있다. 아교목 및 관목층으로는 천연치수들과 함께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덜꿩나무, 조릿대 등 난대 및 온대수종이 함께 어우러져 종다양도 및 울폐도가 매우 높은 상태이다.
임진왜란 후에 나씨, 정씨들이 처음 정착한 후, 무안 박씨, 최씨 등이 이주하여 이 마을이 형성 되었으며 마을이름은 정도리라 칭하다가 1916년 리 동 통폐합때 불교용어인 정도에서 인용하여 정도리라고 개칭하였다. 한편, 신라 제 24재 홍덕왕 때의 장보고 장군이 청해진을 설치할 때 지역주민들로 부터 이곳에 아름답고 번창한 숲과 구계등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임금님께서 이 지역을 녹원지로 봉한바 있다고 전한다. 강한 해풍으로부터 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해 주는 방풍림일 뿐만 아니라 울창한 숲과 특색 있는 구계등의 해변이 아름다워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제 14호, ''81.12.23)으로 지정된 지역이므로 지역주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휴양객들이 모여드는 휴식공간이다. 또한, 난대지방에 위치한 노거수 군락이지만 림분구조를 볼 때 난대성 수종과 온대성 수종이 혼재되어 있어 종다양도가 매우 높으므로 학술적 연구자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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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리의 구계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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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제 3호로 지정된 이곳 해변 일대에는 크고 작은 갯돌이 오랜 세월속에 씻기고 다듬어져 마치 반짝거리는 진주를 연상케 하는 바 태고이래 남해의 거센 파도에 달아진 5종의 천연 청환석 갯돌이 바다밑에서 산기슭에 이르기 까지 아홉 개의 계단 언덕으로 이루어져 구단등이라고 불리운다. 맑고 푸른 물, 반짝이는 청환석과 함께 울창한 활엽수목이 펼쳐져 1979년에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어 있어 년간 5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으며 수평선 너머에서 떠오르는 태양, 해변을 거닐며 멀리 바라보이는 제주도의 경관 등 아름답기 한이 없는 관광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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