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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ㆍ계곡] 진도 의신면의 상록수림
  • 등록일1999-01-25
  • 작성자 / 김**
  • 조회5089
소 재 지 : 전남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32번지
소 유 자 : 공유
숲 길 이 : 12,231㎡
우 점 종 : 동백나무
수 고 : 14/10∼16m 후박나무
흉고직경 : 30/15∼62cm 푸조나무
임 령 : 100∼200년 참나무류
수 관 폭 : 5∼15m
지 하 고 : 3∼8m
보호지정품격 : 천연기념물 제107호(''62.12. 3 지정)
지 정 사 유 : 대표적인 상록수림 진도읍에서 남동쪽으로 803번 지방도로를 따라 약 6km 지점에 이르면 해발 485m의 첨찰산 자락의 남서쪽 산록에 좁은 면적이지만 울창한 숲이 펼쳐진다. 숲의 입구 평탄지에서 좌우측으로는 깊은 계곡이 이어지고 그 사이의 작은 구릉지 형태로서 토심이 깊고 토양습도가 습윤하여 이끼 및 착생식물이 많이 자라고 유기물 함량도 높아 토양이 매우 비옥한 상태이다. 숲의 명칭이 상록수림이지만 외형상으로는 참나무류를 비롯하여 푸조나무, 느티나무, 느릅나무, 갈매나무, 굴피나무 등의 낙엽활엽수가 상층임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록활엽수로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참가시나무, 종가시나무, 생달나무, 참식나무, 붉가시나무, 모밀잣밤나무가, 그리고 덩굴식물인 마삭줄, 멀꿀, 모람 등이 엉켜있다. 숲의 뒷면 즉, 쌍계사 쪽을 제외하고는 인위적 경향으로 상록활엽수가 많이 파괴되었으나, 전지역에 기후 및 지형적 경향으로 원식생의 치수발생이 왕성하다. 특히, 숲 속에 함께 자라고 있는 삼색싸리는 이 지역의 특산식물이다.
숲 옆에는 지방기념물 [운림산방]이 있으며, 숲 뒷편에는 고찰 [쌍계사]가 자리잡고 있는 명승지로서 전형적인 난대수종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던 상록활엽수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록수림이 많이 파괴되어 있으나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인위적 경향을 배제하면 상록수림이 복원될 가능성이 크며, 숲의 명칭은 [상록침엽수림]과 구분하기 위하여 [상록활엽수림]이 타당하다는 지점과 함께, 보다 철저한 보호관리가 요망된다. 대표적인 상록활엽수림으로서 학술자원이기도 하며, 쌍계사 앞에 위치하여 고풍어린 옛 사찰을 감싸고 있는 경관림일 뿐만 아니라 숲 주변에는우리의 전통적인 정원양식을 갖추고 있는 운림산방이 자리하고 있으므로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년간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풍치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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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림산방 │
└─────┘ 조선시대 말기, 남도의 대화가이던 소치 허유(1807∼189) 선생이 만년에 기거하던 곳으로 그 후손 남농 허건 화백에 의하여 옛 모습으로 복원되어 도지정문화재(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었다. 허유선생은 시 서 화에 뛰어나 삼색이라고 칭송되었는데, 20대에 대흥사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문하에서 서화를 배워 남화의 대가가 된 것이다. 특히, 헌종의 총애를 받아 임금의 벼루에 먹을 찍어 그림을 그렸으며, 왕실 소장의 고서화를 평하기도 하였다. 허유선생은 고부 현감을 거쳐 무과에 합격하고 관직이 [지중추부사]에 이르렀으며, 대표작으로 [선면산수화], [원당선생해천일입상]등과 [몽연록]이 있으나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은 진품이 귀해 문화재에 대한 안목이 높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아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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